지역 최고경영자, 내년 경제성장률 올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3∼4%) 경제회복시기는 2004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권성기)가 조사·발표한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에 따르면 최고경영자들의 56.9%가 2004년도 경제성장률(GDP 기준)을 3%∼4%선으로 응답하여 2003년도 전망치(2.6%, KDI 전망치)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있어 국내 연구기관의 경제 성장 전망(4.3∼5.8%)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 될것으로 전망하였다.
지역 경제의 회복시기는 전체 응답자의 76.9%(2004년 하반기 41.5%, 2005년 상반기 35.4%)가 2004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응답하여 경제 회복 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04년도의 투자계획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축소할것으로 전망하였다. 올해보다 축소한다는 의견은 35.4%, 확대한다는 의견 12.3%,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한다는 의견은 52.3%로 나타났다.
현정부 경제정책의 우선적 과제로는 "노사관계의 안정(44.6%)"과 "투자규모 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정책의 수립(24.6%)"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 외에는 "시장기능 중심의 구조조정 시스템 장착(12.3%)", "자유로운 기업활동의 제도적 기반 강화(18.5%)" 의 의견이 있었다.
최근의 기업에 대한 정치자금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최고경영자가 "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75.4%)"는 의견을 나타내었다. 반면 "경제에 큰 충격을 주더라도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조사는 정치권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15.4%와 6.2%로 나타나 최고경영자들은 정치자금 관련 수사가 기업활동을 위축시키고, 투자계획을 더욱 축소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40시간 근무제(주 5일 근무제) 실시는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전체의 73.8%("다소 부정적인 영향"-53.8%, "매우 부정적인 영향"-20.0%)로 나타나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최고경영자들은 아직까지도 주 40시간제 근무가 경영 여건상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고경영자들의 18.4%는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였거나 이전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있는 경영자는 13.8%, 이미 이전하였 거나 이전중인 것으로 응답한 경영자는 4.6%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은 산업공동화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는 최고경영자 중에 55.6%가 2년 이내에 이전할 것으로 응답하였고 "5년 이내"와 "7년 이내" 이전한다는 의견은 각각 22.2%와 11.1%로 나타났다. 이는 노사관계 불안, 고임금, 노동력 유연성 확보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으로 인한 산업공동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시설을 해외이전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노사관계의 불안과 높은 임금을 지적하였다. 구체적 으로 살펴보면 "잦은 파업 등 노사관계 불안(43.1%)"과 "높은 임금(36.9%)"으로 나타났다. 그 외 에 "해고의 어려움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부족(9.2%)", "각종 제도적 규제(6.2%)" 등의 의견이 조사되었다. <끝>
문의처 : 노사협력팀 572-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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