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휴무일수는 전년대비 감소, <3일～4일간 휴무 전체업체의 74.3%>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 상여금 평균지급율 모두 축소
<지급업체 비율(69.8%, 전년대비 4.2%p 축소), 평균지급율(65.2%, 전년대비 11.1%p 감소)>
대구경영자총협회(회장:이효균)가 210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날 휴가실시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5년도 설날 휴무일수는 전년에 비해 1일～2일정도 즐어들었으며 설날상여금 지급업체 비율과 설날상여금 평균지급율도 모두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설날 휴무일수는 3일간 실시하는 업체(38.6%)와 4일간 실시하는 업체(35.7%)가 74.3%로 가장 많았으며, 6일 14.3%, 5일 11.4%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37.1%p 감소했으나, 3일간 및 4일간 실시하는 업체는 각각 19.2%p, 9.5%p 증가하여 설날 휴무일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일간 이상 실시한다는 업체는 9.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인해 설날연휴를 이용하여 장기간 가동을 중단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과 주5일 근무사업장이 연휴직후일을 징검다리 휴일로 활용 또는 연차를 사용하는데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설날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전체의 69.8%, 미지급하는 업체는 30.2%로 나타났으며 전년도(74.0%)와 비교하여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4.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5년도 설날상여금 평균지급율은 65.2%로 전년도(76.3%)보다 1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상여금 지급을 정기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곳이 전체의 83.3%,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곳이 5.0%, 정액으로 지급하는 곳은 11.7%로 나타났다.
설날 상여금이 전년대비 감소된 이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지불능력 약화’가 전체의 88.9%를 차지하여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장래경기전망 불투명에 의한 긴축경영’ 의견이 11.1%로 조사되었다.
설날 종업원 귀향수송에 대한 회사의 지원은 10.0%로 전년도(4.9%)보다 5.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날 상여금 지급을 축소(상여금 지급업체 전년대비 4.2%p 감소, 상여금 평균지급율 전년대비 11.1%p 감소)하면서 귀향수송지원으로 대체한 것에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설날 특별 선물은 응답업체의 68.6%가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71.8%)보다 3.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다는 업체 중 36.7%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설날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특별 격려금 지급’이 45.5%로 가장 많았으며, ‘격려금과 음식제공’이 27.3%, ‘설날음식제공’이 27.3%’로 나타났다.
기타 기업의 애로사항으로는 중소기업 자금대출 어려움,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 경기침체악화로 자금유통 어려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공단별 특별행사 필요 등의 의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
첨부 : 2005년도 설날 휴가 설문 조사
2005. 1. 24
대구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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