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이 한달 넘게 장기파업을 벌이면서 시민의 불편은 물론이고 대내외적으로 대구가
노사분규가 극심한 도시로 오인되어 경제위기의 탈출구로 모색하고 있는 외국기업 및 대기업의
자본유치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 대구는 중소하청업체로 구성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과 외국기업등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대구시와 근로자, 기업이 하나가 되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범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지하철 파업을 하루빨리 종결하고 업무에 복귀하여야 한다.
파업이 경제회생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제 더 이상 파업의 명분을 찾을 수 없다.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여 이번 파업으로 대구가 노사분
규가 극심한 도시로 각인되어 외국기업 등 타지역 자본이 대구지역에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지역 경제 회생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경영합리화를 모색하여야 한다.
현재 연간 운영적자가 400억원이고, 2호선 개통시에는 700억원의 적자가 발생되고 이에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시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예상되는 경영현실에서 근로조건의 조정
없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원충원만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다. 지하철의 막대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하여 노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각고의 노력으로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것이 우선되
어야 한다.
무노동 무임금 등 원칙이 준수 되어야 한다.
무노동 무임금 적용 등 기본원칙을 준수하여 향후 노사관계의 준거로 정립되어야 한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하철 노사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은 하루빨리 파업을 종결하고 정상적인 지하철 운영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지하철 노조는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실적
대안을 갖고 대화로서 사태를 해결하여야 한다.
지하철 노사는 이번의 뼈아픈 상처를 교훈으로 삼아 노사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에 노사가 협력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모범적인 지하철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2004. 8. 24
대 구 경 영 자 총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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